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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굴뚝 위에'첨단 숲' 들어서
공장도 굴뚝도 없다. 가발을 만들던 여공도 선반공도 보이지 않는다. 낡고 칙칙한 공장들의 대명사였던 구로공단은 이제 이름도 모습도 모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. 대신 그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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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소르본 대학 '기업 모드'
지난달 프랑스 팡테옹 소르본대(파리 1대학)에서는 '시대별 파리의 발전상'이라는 주제의 학생 논문 발표회가 열렸다. 프랑스 대학에서 논문 발표는 흔히 있지만 눈에 띄는 건 거액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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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체급식시장 쟁탈 불꽃 제일제당.선경등도 참여채비
기업이나 대학.병원.기관의 구내식당을 도맡아 운영해주는 단체급식사업에 제일제당.선경등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. 이미 단체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럭키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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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즈니스 메카 테헤란로는 지금
경기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본격적 겨울 추위로 더욱 얼어붙고 있다. 안팎으로 들려오는 소식이라곤 안 좋은 것들뿐이다. 올해보다 더 안 좋다는 내년을 대비해 기업과 근로자·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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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상없는 모빌오피스 실현-정보화 新풍속도 직장
정보화에 가장 민감한 곳이 기업 현장.정보기술(IT)도입 여부는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.정보화 열풍이 몰아치면서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과거와 판이하게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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썰렁한 식당가 … 동네 인심마저 팍팍
9일 낮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GM대우 공장 서문 앞. 이곳에서부터 산곡동 천주교회 사거리까지 500m 남짓한 거리는 부평 일대에서 ‘대우길’로 불린다. GM대우 근로자들이 근무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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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계 회사, 국내 공공사업 입찰 못한다
모기업의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는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는 앞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공공조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. 중소기업청은 10일 중견기업특별법 시행령에 외국계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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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해공항 대기업 면세점 규제하니 … 덕 본 건 외국계
‘수도권 대(對) 지방’ 구도와 마찬가지로, 대기업에 대한 규제도 대립적 사고에서 만들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. ‘대기업의 손을 묶으면 중소기업이 발전한다’는 논리다. 대표적인 사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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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500원짜리 미역국 거의 손 안대”
관련기사 “김승연 한화 회장 전기충격기 사용 폭행” “내 아들 때렸냐” 4명 30분간 구타 피해자 80억 요구해 경악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12일 낮 12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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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도청 구내식당 홍합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 선보여
홍합찜.홍합파전.홍합부침.홍합미역국…. 12일 점심시간.경남도청 구내식당에는 홍합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였다. 이 자리에는 김혁규(金爀珪)지사 등 도청 공무원 1천2백여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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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·대형마트 등 39개 규제는 안 풀어
이번에도 대기업·재벌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규제는 손대지 못했다. 공공기관의 구내식당·정보시스템 운영사를 모집할 때 대기업이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대표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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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졸초임 5400만원 시골기업 가보니 옥상엔…
경남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의 BHI에서 우종인 대표이사(앞줄 왼쪽에서 넷째)와 신입사원들이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. 이들은 창사 이래 첫 공채 신입사원이다. [함안=송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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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고! 내리고! 송년회의 계절, 이런 건배사 어때요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퀴즈 한 문제 내겠습니다. 고사리, 오징어, 단무지, 소시지, 사이다.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.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쇼핑목록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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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고!내리고!송년회의 계절, 이런 건배사 어때요
지난달 10일 한화증권 김종술 홍보팀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저녁 회식 모임에 참석했다. 평소 친한 직원들끼리 모여 격의 없이 어울리는 자리였지만 이날만큼은 분위기가 영 살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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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챌린저 & 체인저] 정년 없는 직원들 … 1인당 국수 2억5853만원어치 뽑네요
대구 북구에 위치한 ㈜풍국면 공장 내 국수 건조실에서 국수를 살펴보고 있는 이 회사 최익진 대표의 모습. 국수는 총 4단계의 건조 과정을 거친다. 풍국면 대구 공장에서는 한해 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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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속으로] 직접 구운 화덕피자, 불맛 가득 중화요리, 대게 특식, 팥빙수 간식 … 아! 황홀한 ‘짬밥’
지난달 27일 엔씨소프트 판교R&D센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. 푸드코트처럼 구성된 5개 코너 중에서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‘냉모밀 정식’이었다. [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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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영 전면에 나선 ‘대기업 장남들’…미래 먹거리 챙긴다
대기업 3·4세 오너 경영인들의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.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인사에서 주요 보직을 맡거나 승진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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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“막노동 부모님을 부끄러워했다”는 아나운서 딸의 고백
■ 「 [서울=연합뉴스] '한 평생 처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, 새끼들 사진보며 한 푼이라도 더 벌고,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. 아빠는 슈퍼맨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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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내식당, 외국인 요리사는 불법···어이없는 '주방규제'
서울 동국대 앞 한식당에서 조리장으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로프씨가 음식을 요리하고 있다. 서울 동국대 앞 한식당에서 조리장으로 일하고 있는 미로프(56)씨의 꿈은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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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30만달러 공세 '골리앗' 이겼다…래퍼출신 노동자 '아마존 반란'
아마존 해직노동자이자 아마존노동조합(ALU) 위원장인 크리스티안 스몰스(가운데)가 1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승리한 후 뉴욕 브루클린 전미노동관계위원회(NLRB) 사무실 앞에서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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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52시간·육아·성희롱···구로 벤처 14인이 文에 쏟아낸 하소연
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깜짝 방문했다. 인근 중소벤처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4명과 오찬을 하고 티타임을 갖기 위해서다. 17일 오전 문재인대통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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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데이 칼럼] 직원이 건강하면 회사에 손해일까?
양선희 대기자/중앙콘텐트랩 나는 때로 한국인들 생각이 궁금하다. 보통 시민들도 나라 걱정, 대통령 걱정,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조국 전 장관 부인까지 남의 걱정을 두루 많이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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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부, 회사 밥까지 간섭하나” vs “빅5 단체급식 독점 깬 것”
국내 8개 대기업이 단체급식 시장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하면서 대기업 직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.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 모습. [뉴스1] 삼성그룹 구내식당은 삼성웰스토리가,